[사람in] 김외순 가보정 대표 "국가가 인정한 손맛, 선한맛으로 보답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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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가보정
작성일 2024-09-25 10:32
작성일 2024-09-25 10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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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in] 김외순 가보정 대표 "국가가 인정한 손맛, 선한맛으로 보답"
"저는 직원들 식사 한 끼도 고기 없는 맨밥은 차리지 않아요. 회사가 직원을 행복하게 해줘야 직원도 고객에게 즐겁게 서비스할 수 있어요."
‘수원 갈비’ 대표 주자 가보정에는 갈비만큼 부드럽고 따뜻한 경영 철학이 있다. 1992년부터 어머니께 전수받은 비법 갈비를 판매 중인 김외순(71) 가보정 대표는 ‘직원은 가족’이라고 강조한다.
5일 만난 김 대표는 가보정의 성장 요인으로 ‘낮은 이직률’을 꼽았다. 그는 "가보정에는 이직하는 직원이 거의 없다. 가보정 역사 32년을 함께 하는 직원도 있고, 직원의 3분의 1정도는 20년 이상 장기근속자"라며 "이들이 버팀목이 돼 자기 가게처럼, 주인처럼 근무하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"이라고 말했다.
김 대표는 초창기 경영 상황이 좋지 않을 때부터 차량으로 직원들의 출퇴근을 책임지고, 빚을 내서라도 타 업체보다 급여를 더 챙겨줄 정도로 정성이었다. 이후 가게 규모가 커지면서 직원 자녀의 대학 등록금·장학금까지 지원하고 있다.
현재 가보정은 직원 200여 명, 4개 관(수원시 인계동 1~3관, 용인시 동천동 4관)을 보유하면서 업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했다.
김 대표는 지난 2021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89호 명인(가리구이 부문)으로 지정됐다.
그는 "일생을 바쳐 열심히 한 일을 국가에서 인정받으니 너무 자랑스럽고 생애 가장 큰 보람"이라며 "가보정만의 특별한 비법은 천초를 사용하는 것이다. 천초에는 독소를 분해하는 성분이 있어서, 우리(가보정) 갈비를 먹고 배탈 나는 일이 32년간 한 번도 없었다"고 내세웠다.
이와 더불어 최근 그는 지역 내 ‘선한 맛’도 내고 있다. 지난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수원시장학재단 장학기금과 언론인 장학금 등을 통해 후원하고, 회장직을 맡고 있는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에서는 지역사회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.
김 대표는 "고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신선한 음식을 마음 놓고 먹게 하겠다는 철학으로, 항상 최고의 재료를 엄선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"며 "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하는 것"이라고 설명했다.
그러면서 "앞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많은 분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돌려드리고 싶다"는 뜻을 전했다.
강현수기자
출처 : 중부일보 - 경기·인천의 든든한 친구(https://www.joongboo.com)
‘수원 갈비’ 대표 주자 가보정에는 갈비만큼 부드럽고 따뜻한 경영 철학이 있다. 1992년부터 어머니께 전수받은 비법 갈비를 판매 중인 김외순(71) 가보정 대표는 ‘직원은 가족’이라고 강조한다.
5일 만난 김 대표는 가보정의 성장 요인으로 ‘낮은 이직률’을 꼽았다. 그는 "가보정에는 이직하는 직원이 거의 없다. 가보정 역사 32년을 함께 하는 직원도 있고, 직원의 3분의 1정도는 20년 이상 장기근속자"라며 "이들이 버팀목이 돼 자기 가게처럼, 주인처럼 근무하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"이라고 말했다.
김 대표는 초창기 경영 상황이 좋지 않을 때부터 차량으로 직원들의 출퇴근을 책임지고, 빚을 내서라도 타 업체보다 급여를 더 챙겨줄 정도로 정성이었다. 이후 가게 규모가 커지면서 직원 자녀의 대학 등록금·장학금까지 지원하고 있다.
현재 가보정은 직원 200여 명, 4개 관(수원시 인계동 1~3관, 용인시 동천동 4관)을 보유하면서 업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했다.
김 대표는 지난 2021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89호 명인(가리구이 부문)으로 지정됐다.
그는 "일생을 바쳐 열심히 한 일을 국가에서 인정받으니 너무 자랑스럽고 생애 가장 큰 보람"이라며 "가보정만의 특별한 비법은 천초를 사용하는 것이다. 천초에는 독소를 분해하는 성분이 있어서, 우리(가보정) 갈비를 먹고 배탈 나는 일이 32년간 한 번도 없었다"고 내세웠다.
이와 더불어 최근 그는 지역 내 ‘선한 맛’도 내고 있다. 지난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수원시장학재단 장학기금과 언론인 장학금 등을 통해 후원하고, 회장직을 맡고 있는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에서는 지역사회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.
김 대표는 "고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신선한 음식을 마음 놓고 먹게 하겠다는 철학으로, 항상 최고의 재료를 엄선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"며 "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하는 것"이라고 설명했다.
그러면서 "앞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많은 분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돌려드리고 싶다"는 뜻을 전했다.
강현수기자
출처 : 중부일보 - 경기·인천의 든든한 친구(https://www.joongboo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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