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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외순(가운데) 가보정 대표가 수원시장학재단에 1천만 원을 기부한 뒤 노수용(맨왼쪽) 수원시장학재단 사무국장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 사진=수원시장학재단
김외순 가보정 대표가 수원시장학재단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.

김외순 대표는 "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성실하게 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"며 "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"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.

노수용 수원시장학재단 사무국장은 "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기부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"며 "소중한 기부금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"이라고 말했다.

김 대표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2006년부터 수원시장학재단에 총 4차례에 걸쳐 3천300만 원을 기부했다.

수원시장학재단은 2006년 4월 설립된 수원시 출연기관으로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, 매년 상·하반기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. 지난해까지 장학금을 지원받은 초·중·고·대학생은 총 1만1천667명으로 총 90억2천463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, 올해는 270여 명에게 5억3천2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.

최규원기자

출처 : 중부일보 - 경기·인천의 든든한 친구(http://www.joongboo.com)